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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gaDeSaudade
일본인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가보면 배우는 단어들이 는다. 확실한건 인간은 자기한테 익숙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걸 없애려면 꾀나 많은 시간&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껌... 우리나라에 살때는 정말 안씹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일본에서는 맨날 대용량으로 구입하고 있다. 그거 없이는 도저히 회사에서 잠이와서 견디기가 힘들어서.. 암튼 이게 우리나라는 xy를 [자이]라고 발음하는데 일본에서는 전혀다른 키시리톨이라고 발음한다. 영어는? 넘궁금해서 들어봤는데 쟈이//리토//R 이랄까 자이에 악센트가 들어가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일본어랑 중국어를 같이 하려다보니까 정말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많다. 그런건 차근차근 다뤄나갈 생각이지만 암튼. 회사에 출장이 많아서 오미야게를 항상 받는다. 이번에 니이가타 갔던 모양인지 사사당고를 받았다. 사사? 타케가 아니라 이생각부터 먼저했는데 찾아보니까 대나무랑 비슷한 작은 대나무과 식물인것 같더라. 생긴건 대략 이렇게 대나무 잎사귀 같은거에 쌓여있다. 원래는 봉지에 들어있었는데 친절한 S씨가 꺼내줘서 찍은 사진ㅋㅋ 껍대기 까서 맛을 보니까 그냥 쑥떡이다. 근데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한 맛있는 맛. 그래도 약간 찐득찐득한게 대나무 잎사귀에도 묻어있어서 까고나니 손이 찝찝해서.... 요약하자면 (업무)컴터하면서 먹을만한 건 아니라는 결론ㅋㅋㅋ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사사당고 그림이다. 내가..
나라여행했을때 친구가 무심결에 한 말인데 어쩐지 궁금해서 사전 찾아보고 외웠다. 참고로 나라는 우리나라에서 무척 가깝기도 하고 교토처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서 그런지 뭔가 절이나 신사도 친근하고 정감이 가는 풍경이었다. 奈良에 있는 若草山이라는 산을 태우는 행사가 있는데 그걸 山焼き.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산을 굽는 행사를 하는데(교토에도 이거랑 비슷한 엄청나게 유명한 행사가 있다고 한다) 그게 끝나면 어느덧 봄이 찾아온다고 해서 春の風物詩라고 부른다. 아래는 사전 찾은 내용. 이거는 다른 사진이긴한데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찍은 매화사진이다. 下曽我(しもそが)라는 곳에서 찍은건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고 매화를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겨울이 끝나고 곧 봄이 오려는지..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고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