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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gaDeSaudade

나를 위한 일본어 - 笹団子(ささだんご) 본문

공부

나를 위한 일본어 - 笹団子(ささだんご)

porque 2018. 3. 10. 12:28
일본어랑 중국어를 같이 하려다보니까 정말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많다.

그런건 차근차근 다뤄나갈 생각이지만 암튼.

회사에 출장이 많아서 오미야게를 항상 받는다.

이번에 니이가타 갔던 모양인지 사사당고를 받았다.
사사? 타케가 아니라 이생각부터 먼저했는데 찾아보니까 대나무랑 비슷한 작은 대나무과 식물인것 같더라.


생긴건 대략 이렇게 대나무 잎사귀 같은거에 쌓여있다. 원래는 봉지에 들어있었는데 친절한 S씨가 꺼내줘서 찍은 사진ㅋㅋ


껍대기 까서 맛을 보니까 그냥 쑥떡이다. 근데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한 맛있는 맛. 그래도 약간 찐득찐득한게 대나무 잎사귀에도 묻어있어서 까고나니 손이 찝찝해서....
요약하자면 (업무)컴터하면서 먹을만한 건 아니라는 결론ㅋㅋㅋ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사사당고 그림이다. 내가 먹은거랑 쌀짝 다른느낌. 그래도 떡 표면에 사사무늬가 찍혀있는건 똑같다.


내가 이거 중국에 粽子랑 같은거 아닌가요? 라고 헛소리했는데 잘도 알아듣고 이거 중국의 치마키랑 비슷하지라고 해준 S씨.

역시ㅠㅠ 긴 세월 직장생활 하신 분의 센스는 뭐가 달라도 다른.

아무튼 각설하고.

왜 이렇게 단어 포스팅을 많이 하냐면 먹는 단어는 진짜 일본 직장생활에서 중요한게... 외국인이 일본사람들이랑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가장 적당한(알맞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적인 주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잘 얘기하면 이사람은 일본에 대해 많은걸 알고 있구나. 이런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하지만... 안다ㅜㅜ
나도 대학다닐때는 몰랐다는 사실.

그냥 말 통하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네이버....--;
직장생활이랑 또 교환학생의 벽은 말그대로 넘사벽이다.

아무튼 그렇게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