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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gaDeSaudade
은행은 난이도가 높은 관문이다ㅋㅋ 왜냐? 요구하는게 많기 때문이다. 일단 간략하개 조건만 정리하면 다섯가지 정도다. 1. 여권 2. 재류카드 3. 구역소나 시역소에서 주민등록을 마친 이후에 발급받은 *마이넘버가 기재된 주민표 4. 인감도장(한자) 5. 휴대폰(나는 없어서 직자유전화번호를 등록했다) 6. 직장이나 학교 혹은 집주변의 은행일 것 일본은 소속집단에서 뭔가 이 사람에 대한 보증이 없으면 함부로 일을 진행하지 않는 보수적인 문화.....(?)인 것 같다. 요새 특히 보이스피싱 등으로 통장을 무단 발급하지 않도록 우리나라도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 영향인건지 어쩐건지 일본도 진짜 물어보는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은 편이다. 나는 미츠비시UFJ에서 통장 및 카드를 만들었는데 집 근처..
일본 생활에서 필요한건 뭐다?말하면 끝이 없지만 역시 젤 필요한건 핸폰 + 통장(카드)다.그리고 핸폰은 크레딧카드가 없거나 비자가 1년 밖에 안되면 선택의 폭이 엄청 좁아진다....암튼 그 이야기는 후에 하는 걸로 하고 다시 돌아가서 일단 주민등록을 해야 일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은행갈려면 무조건! 구청이나 시청(일본말로 구역소, 시역소)가서 주민등록을 하고 주민표를 발급받아야 통장을 만들 수 있다.그래서 아침에 구역소, 시역소 검색해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주민등록을 하러 갔다. 구글 맵으로 검색했을 때는 걸어서 26분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일본은 고가도로가 너무 많고 뭔가 횡단보도도 2번이상 건너야 내가 가고픈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구역이 많아서 시간이 배는 걸린 것 같다. 어찌저찌 찾아서 갔더니 딱 봐도..
day.1 재류자격증명서를 들고 출입국관리소에 줄을 섰다. 비행기 시간대가 오전때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세계에서 내로하는 성격 급한 한국인의 특징답게 나름 비행기 앞자리에 앉아서 빨리 내린 편이었는데도 말 그대로 나는 듯이 공항의 무빙워크 위를 내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따라잡지 못해서(일단 짐이 많았다 내가..) 결국 줄 뒤쪽에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일본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은 자기들 기준에서 말이 안 통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에 이골이 난 듯 보였다.좀만 친절하게 대해줘도 좋을텐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나라를 가도 공항 사람들은 일단 이마에 힘줄 서있는게 보이므로 더구나 나도 일할 때 그닥 친절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며 그냥 머리를 비웠다. 참고로 공항은 대체로 무료 WIFI가 있기..
합격발표 이후로 완전 들떠서 이제 곧 가는거구나 생각했는데 무슨....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었다ㅋㅋ 교환학생도 다녀왔던 사람이 왜이래~~ 아마추어같이-_-ㅋ비자 VISA는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게 복잡한데 쉽게 말하자면 일본여행갈때는 한일정부 협약따라서 비자신청 필요없이 여권들고 고고~하면 되지만여행이 아니라 중장기체류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학교라던지 소속된 기관이 있으면 신분보증이 되기 때문에(애초에 입학전에 재정증명이나 기타 등등을 통해서 신분을 한번 확인한 상태기 때문에 비자도 잘 나오는듯..) 수월한 편이지만 회사에서 일하거나 하려면 한마디로 너란 닌겐 무슨 사람이무니까? 하고 다 증명해야 되는거다. 어차피 취업을 일본으로 하면 그냥 을 of 을, 나란 사람ㅜㅜㅋ 다행히 나..
일본에 취업하게 되었다.시험부터 취업까지 대략적으로 1개월 정도 걸렸는데 기록겸 기억에 남는 일들만 겸사겸사 기록한다. 6월 중순쯤 회사로 이력서를 보내고 7월 초경에 SDI 인적성검사라고 해서 PC를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일본어로 시험을 쳤다. 엄청 긴장하고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쳐보니까 우리나라 인적성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딱 과정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교보문고에 책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다 완판이거나 주문하면 1주이상~ 한달걸린다고 했던 거...가 문제면 문제랄까. 시험일부터 공부하는 기간 일주일주는데 그 정도면 책 사러 일본가겠다...-_-; 1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45분? 30분 안걸렸던것 같다. 인성검사아무튼 그렇게 시험을 치고나서 약 2주간 기다리고 면접을 보러 일본으로 갔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