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gaDeSaudade
나라여행했을때 친구가 무심결에 한 말인데 어쩐지 궁금해서 사전 찾아보고 외웠다. 참고로 나라는 우리나라에서 무척 가깝기도 하고 교토처럼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서 그런지 뭔가 절이나 신사도 친근하고 정감이 가는 풍경이었다. 奈良에 있는 若草山이라는 산을 태우는 행사가 있는데 그걸 山焼き.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산을 굽는 행사를 하는데(교토에도 이거랑 비슷한 엄청나게 유명한 행사가 있다고 한다) 그게 끝나면 어느덧 봄이 찾아온다고 해서 春の風物詩라고 부른다. 아래는 사전 찾은 내용. 이거는 다른 사진이긴한데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찍은 매화사진이다. 下曽我(しもそが)라는 곳에서 찍은건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고 매화를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겨울이 끝나고 곧 봄이 오려는지..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고 매화..
무슨 방송인지 모르겠는데 유명인이 지금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베스트 이런거 뽑으면서 최악의 경험? 이야기 하는 방송이었는데. 어떤 남자배우가 범프오브 치킨 뒷풀이에서 만화가인 이노우에 카즈히코인가 슬램덩크랑 리얼 배가본드 작가를 만나게 되서 너무너무 좋은 나머지 긴장해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대답을 망설이다가 역으로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오해를 샀다는 내용이었다. 엠씨가 남자배우에게 그 大御所의 만화가는 누구였나요? 이렇게 물었는게 읭???? 大御所가 뭐지 싶어서 바로 구글.... 내사랑 구글이 알려준 정보에 의하면 그 분야에서 정말 뛰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문단이나 만화가 같은 예술가에게 많이 쓰이는듯! 은근히 많이 쓰이는 단어같으니 외워두면 다 쓰임이 있을듯...!
인후루엔자가 유행이라서 병원왔다ㄷㄷ 내진 받은 적이 없으니 무슨 진료카드 작성하라고 해서 보니까 몸무게랑 뱔에 별 알레르기부터 임신여부까지 다 작성하라고 깨알같은 글씨로 또 적혀있어서 역시 일본이다... 싶었. 문항중에 깜짝 생각치도 못한 病院にかかったことがありますか? 病院にかかる라는 표현이 있어서 놀랐다. 구글로 찾아보니 受診する 또는 通院する라는 아이치현 방언이라고 한다. 정말..... 일본어의 세계는 멀고도 깊구나.